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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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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목사] 하나님만 의뢰합시다 사람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에서 미움의 관계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항상 한결같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것은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렘 17:9) 하신 말씀과 같이 사람의 마음이 타락하고 부패하고 교만하고, 악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환경이 아닙니다. 그 어떤 사람도 아닙니다. 그 어떤 사건도 아닙니다. 내 마음의 문제요, 내 믿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남의 탓, 환경 탓, 무슨 탓으로 돌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들의 어떤 행동도, 환경도 모두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므로,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보고, 사랑으로 보며, 은혜로 보아야 합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좋은 결과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좋으신 하..
[이상길목사] 감찰하시는 하나님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말씀의 능력 (잠 16:2) 우리가 어느 곳을 가든지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바로 CCTV입니다. 그러나 CCTV가 아무리 많이 설치되었더라도 촬영범위를 넘어서면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설치되지 않는 곳은 더욱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 어느 곳이든지 감찰하지 못하는 곳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높은 하늘에 계실지라도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감찰하시되 마음까지도 감찰하십니다. 그러기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실 뿐(시 33:13)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다 아시고(히 4:12: 계 2:23), 그들의 모든 말과 행위를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139:3-4).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의 행위는 깨끗하고 양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성률목사]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19: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나 사무엘을 불렀을 때는 단지 “아브라함아” 혹은 “사무엘아”라고 하시며 그들의 이름만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창22:1, 삼상3:4). 아브라함은 자신이 이삭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알렸고, 사무엘은 자신이 하나님의 전을 가까이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하시며, 엘리야를 부르실 뿐만 아니라 장소 곧 ‘여기’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어 영적으로 어두워진 엘리야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없었기 때..
[김원중목사] 교회사로 보는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 정일웅 목사는 ‘교회사로 보는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사회변화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대비하며 한국교회가 시대적부름에 부응하여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해왔음을 적시하고, 다만 제5공화국 들어 군사쿠데타의 시기에 교회가 침묵함으로써 선지자적 역할을 도외시한 것이 흠이었음을 지적한다. ​ ​ 이 시기에 박조준 목사는 교회의 개혁을 설교하고 행동하는 목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신군부의 요구를 거절하여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였다고 분석한다. ​ ​ 또한 박조준 목사가 교회공동체의 책임을 일깨우고 교회 연합의 정신을 고취한 것들이 마치 17C 코메니우스가 동유럽 보헤미아에서 형제연합교회의 목사와 감독으로서 유럽의 교회를 새롭게 세우려 한 것에 비견하며 개혁과 연합의 선구..
[림택권목사]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본문 : 사도행전 5장 8절 돈 많은 분이 부득이 여러 해 이웃나라를 다녀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미 계획한 새 집짓는 계획을 가까운 건축업자 친척에게 부탁하면서 “드는 비용은 걱정하지 말고 가능한 한 값진 재료로 좋은 집을 지어 달라”고 당부하고 떠났습니다. 부탁 받은 친구는 기뻐서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악속했습니다. ​ 이 업자는 고마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데 마음 한 구석에서 딴 생각이 떠오릅니다. ​ ‘집이란 겉에 나타나 보이는 부분이 있고 보이지 않는 내부가 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쓰여 지는 재료는 값 싼 물건을 사용하면 어떨까. 눈에 잘 뜨이는 부분에만 고급재료를 사용하자! 그리고 집 주인에게 돌아온 후 청구서엔 내부도 값진 재료값으로 청구하자!’ ​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 자신이 퍽 똑똑하다고 ..
[이희창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말씀의 능력》 제2회 웨이크 신학포럼 주제: 교회사로 보는 박조준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 제2회 웨이크신학포럼을 통해서, ‘한국교회 개혁과 교회 연합의 선구자로서 박조준 목사’라는 주제로 발제자이신 정일웅 교수님의 강연을 중심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과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한다. 먼저, 박조준 목사님의 목회 사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두 가지 신학적인 독특성, 특히 교회개혁과 교회 연합의 정신에 대해 살펴보았을 때, 그것이 역사적인 17세기의 인물 코메니우스의 정신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메니우스는 역사적인 교회 개혁자, 위클리프와 후스와 루터와 쯔빙글리와 칼빈을 지지하고 따랐다. 그러나 이들의 교회개혁은 부분적인 것의 성공에 한정되었지, 완전한 개혁을 이루지 못했음을 전제하였다. 그것은 삶의 개혁, 특히 3가..
[강성률목사] 엘리야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있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19:11-12). 이 내용은 엘리야가 그를 죽이겠다는 이세벨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도망쳤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이시고 듣게 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나시기 전에 산을 가르는 크고 강한 바람에도, 지진에도, 불 가운데서도 계시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
[김영한목사]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니 열매 맺는 삶으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 말씀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많은 말씀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절이다. 장로교회 권사이셨던 외조모의 신앙이 모친을 통해 전해졌다. 하나님은 청소년 시절 나를 찾아오셨다. 인생에서 가장 감수성이 예민할 17살에 하나님을 말씀으로 만나는 은총을 입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오늘날에도 성령으로 오셔서 거듭나게 하시는 구세주(요 3:3)라는 사실을 인격적으로 믿게 되었다. ​ 중생의 도리와 함께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 다가와 매일 새벽 성경을 읽는 신앙생활이 시작됐다. 그분이 내리신 성별의 은혜였다. 외조모께서 읽으신 구약만 남아 있는 옛 한글성경을 읽으며 열조의 신앙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