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교육소식

[이영은목사] 예배자의 생활 - 뉴스포유

로마서 12장 1절~13장 14절

하나님은 교회의 구원을 위하여 이스라엘 에게 은혜를 잠시 멈추시고 그대로 두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교회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정하신 기간까지 어둠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의 구원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숨은 헌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구원받기 까지 하나님과 사람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군요. 그 은혜는 갚아서 댓가를 치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많은 은혜 가운데 받은 구원이 귀하고 또 귀할 뿐입니다.

오직 이스라엘만이 여호와를 예배하는 그분의 백성이었는데 이제 교회는 이스라엘의 헌신으로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진정한 예배입니다. (롬 12:1)

예배는 나의 몸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의식입니다. 예배자는 자신을 먼저 제물로 각을 떠서 제단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영과 몸으로 드리는 거룩하고 신령한 예배입니다. 예배자는 자신을 제물로 올려 놓을 때 자기는 이미 죽었습니다.

이제 자아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새로워 지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면서 새로운 생활의 방식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이 세대의 방식과는 다릅니다. 교회는 함께 예배자가 되어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삽니다.

이전과는 다른 예배자의 새로운 생활이 무엇일까요? 전에는 유익하다면 악과 타협했지만 이제는 악을 미워하고 선에만 속합니다.

관계 속에서 사람을 사랑하고 우애하면서 존경하기 까지 합니다. 그것도 내가 먼저 합니다.

나만 위해서 살다 이제는 주님을 위해서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깁니다. 절망밖에 없던 인생에 소망이 보이기 시작하니 환난 중에도 참으며 늘 기도합니다.

교회의 지체 중 부족한 게 있으면 나눠 주며 이제는 남에게 내 것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험담하고 모함하며 괴롭히는 자가 있더라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해 줍니다. 즐거워 하는 자든지 우는 자든지 그들과 진심으로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 앉은 자들과 어울리며 우월하다고 착각하지 않고 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자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마음을 통할 수 있습니다.

악하게 행동하는 자들에게도 선한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원수 같은 사람이라도 주리고 목마른 것을 내가 채워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합니다. 악을 같은 방법으로 써서 이기지 않고 선으로 이기니 진 것 같은데 어느새 승리입니다.

예배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순종하고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불순종하는 게 아니라 모든 권세에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이지요.

내가 주안에 있다면 주님이 인도하시는 모든 길은 완전한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비록 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 믿음 때문에 권위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배자는 이렇게 율법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는 모든 생활은 진실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진짜 사랑을 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율법을 다 완성하게 됩니다.

사랑에는 악이 없고 거짓도 없으니까요. 예배자는 자신을 제단에 재물로 바쳤습니다.

이미 자아는 죽었고 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살아 있기 때문에 예배자는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완전한 생활로 증명됩니다.

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