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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소식

[이영은목사] 이스라엘과 교회의 신비한 만남 - 뉴스포유

로마서 11장 1~36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이 바른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이제는 구원을 염려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인가요? 과연 그런가요? 아닙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이 은혜로 이루어 진 것이 맞다면 이스라엘 중에 은혜로 택하신 자 들이 있어야 하는 게 맞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택하심에 대하여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주권자 하나님이 누구를 택하시고 누구를 버리시는 가를 관여하는 것은 피조물이 도를 넘는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눈과 귀를 막고 영이 깊이 잠들어 있어서 바른 지식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십자가 앞에서 넘어져 버렸습니다. 넘어짐으로 자기들이 그토록 얻고자 해서 구하는 것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 사건으로 구원이 이스라엘을 너머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가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복음에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진 사이 그 십자가의 복음은 온 열방의 이방인들에게 힘있게 전파되더니, 급기야 세계교회가 세워지고 이스라엘의 여호와는 온 세상의 메시야가 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 이걸 바라보는 이스라엘은 어떤 마음일까요?

‘우리 조상들 때부터 우리와 약속하신 오직 하나이신 한 분 하나님, 우리에게 하나님은 오직 그 하나님 한분 이신데 도대체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 그가 누구이길래 감히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하는가,’

이스라엘이 이 지식 앞에서 고민하며 몸부림 칠 때 십자가의 바른 지식은 마침내 온 열방에 힘있게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온 열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나시는 여호와 이스라엘 하나님의 엄청난 임재 앞에서 폭발적인 생명의 역사를 체험하는 축복을 받는 동안 정작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생명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돌리시고 이스라엘은 흑암에 가리워 진 것만 같습니다. 열방의 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령으로 충만할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들이 된 것 만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들이여! 보이는 현실만 보면서 절대 자만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 그분이 누구십니까?
자기 백성 이스라엘로 택하신 그들을 쉽게 버리실 분이 아닙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때 부터 다윗때 까지 온 열방중에 여호와의 백성으로 빛나던 이스라엘, 그분의 사랑스러운 백성을 결코 포기하실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놀랍게도 저와 여러분이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깊고도 놀라운 지혜였습니다.

이제 완전하신 창조주의 구원의 문으로 이방인들의 정하신 수가 들어오는 날까지 이스라엘은 십자가의 바른 지식 앞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음을 낮추어 믿음으로 진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과 열방 교회의 신비한 만남입니다.

이스라엘은 원래의 감람나무 가지입니다. 우리는 그 원가지에 접붙임을 받아 그들의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참 감람 나무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잠시 빛을 잃고 있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할 때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찬란한 영광을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때가 올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이 사실을 깨닫고 탄성을 지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서울 마라나타 교회
이영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