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1~33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바울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남다른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의 구원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구원! 이 문제는 바울에게 거룩한 책임감을 갖게 하고 그로 인한 심한 마음의 짐은 근심 고통으로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맡긴 자들이며 그들을 통해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특권을 받은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바울의 마음의 어지러움을 이해할 만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불완전하신가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에게서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선택에 오류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 중에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브라함의 아들 중에는 이삭과 이스마엘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이 나이 많아 경수가 끊어져 아이를 잉태할 수 없는 몸이 된 사라에게 약속하셔서 주신 하나님으로 부터 난 아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사람의 생각으로 태어나서 육신만 아브라함의 아들인 자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 이라고 다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이렇게 사람의 힘으로는 날 수 없지만 하나님이 나게 하신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입니다. 이것이 부당한가요? 그러면 리브가의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를 보겠습니다.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로 리브가의 한 태에 들어 있었습니다. 부모가 같을 뿐만 아니라 한날 한시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태어나기도 전에, 즉 무슨 행위로 선하고 악하다고 하지도 않은 그때에 이미 구원받을 자와 아닌자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택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 진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야곱과 에서는 이삭과 이스마엘보다 더 부당한가요? 아닙니다. 구원이 무엇인가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곱은 택하시고 에서는 놓아두신 하나님. 각 사람의 공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으로 선택하신 방법이 불공평한가요?
이 선택이 의롭지 못한 방법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만드시고 사람을 만드시고 그분의 나라를 만드시고 만드신 사람 중에서 그분의 나라로 데려갈 이들을 택하시고 이런 주도권이 당연히 주권자에게 있는게 맞지요,
주인이 자기 것으로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을 피조물이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아무리 날도 뛰어도 창조주가 만든 생명체입니다.
창조주가 만드신 사람이 무엇이라고 창조주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하겠습니까?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 할 수도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왜 구원하시고 왜 그냥 내버려 두시는 지. 왜 애굽의 바로왕을 쓰시는 지. 이스라엘을 그 밑에 노예로 두셨는지. 율법이 없던 이방인이 구원을 받고 율법을 가진 유대인은 왜 아닌지.
합당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몰라도 구원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직접 따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철저하게 인정하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아닌 주권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받는 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바로 이 진리가 구원 앞에 놓인 걸림돌입니다. 할렐루야!
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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