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1~21절
바울은 자기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마음에 소원을 두고 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온 인류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았는데 이제는 구원을 염려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대답이 아주 분명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열심히 있었지만, 문제는 그 열심히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게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내 삶을 다 헌신하여 신앙생활을 했는데 목적지가 낭떠러지일 수도 있는 것인가요?
바울은 이에 대해서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아주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이유 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나의 뜻대로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파괴되지 않습니까?
열심히 하는 내가 중심이 되어 막무가내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으니 내 근처의 주변이 제대로 되어질 리가 없지요, 그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결국 공동체에 아픔이 되며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급기야 모든 파괴와 파멸을 가져 옵니다. 공동체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인생이라고 내 맘대로 내 열심으로 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평생을 아무리 잘 살았어도 후반부에 단 한번의 실수로 망가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내 생각 내 열심이라는 것은 이렇습니다. 성경은 이런 자를 가장 미련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우선이 되어야 할 중요한 것은 먼저 나를 쳐서 하나님 앞에 복종시켜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 시킬 줄 아는 마음입니다.
겸손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아는 마음입니다. 그 분의 모든 행사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내게 행하신 모든 환경에 동의하면서 삽니다. 그래서 권위에 순종하고 사람 앞에서도 나를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굴복할 수 있는 신앙의 인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인생은 우리가 얼마나 똑똑한가 재산과 명성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로 잘살았다고 평가받지 않습니다.
고집 불통으로 꽉막혀 소통이 안되는 부자보다 모든 환경 앞에서 자신을 품위 있고 우아하게 복종시킬 수 있는 신앙인을 존경 합니다.
주변을 보십시오, 진정한 겸손은 그릇이 큰 사람에게서만 나오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열심히 믿는다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모든 삶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올바른 지식을 따라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올바른 매뉴얼에 따라서 방법과 규칙이 있습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마음을 다 사로잡아서 하나님의 뜻 앞에서 복종하고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믿는 자들의 모든 행동의 마침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뜻대로 살기만 하면 됩니다. 그걸 모르고 내가 하늘에 까지 올라가서 예수님을 모셔서 내리려고 하고 내가 땅끝까지 내려가서 죽으신 예수님을 모셔 올라 오려고 하니 버겁고 힘들고 지치다가 결국은 좌절하게 됩니다.
겸손하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 나의 주인으로 모셔서 살면 되니까요.
신앙생활의 핵심은 겸손입니다. 겸손하면 진리는 아주 명확해 집니다. 이 진리 안에서 모든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를 수만 있다는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영은 목사
서울 마라나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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