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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소식

[정균영목사] 코로나19 극복 위한 웨이크 데일리 기도 - 뉴스포유

자비가 많으시고 긍휼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미련한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하나님보다 더 만물을 사랑하고 흠모했던 교회들의 우매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금 당신의 백성들은 이미 이 땅에 만연한 코로나- 염병으로 인해 신앙과 일상의 삶이 존망의 기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그늘이 두려워 백성들의 삶의 토대는 무너져졌고, 도시는 사람들 왕래가 끊기어 적막해졌으며 우리의 일터들도 사라졌습니다.


얼마 전 세상은 4세대의 인공지능과 광속비행기로 하나님을 능가하는 신드름에 취해 하나님의 안위를 걱정해주며 위대한 번영을 꿈꿨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바이러스조차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의 무력함으로 미래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이 세상은 황무하기만 합니다. 주님은 닥쳐올 우리의 황무함을 예견하시고 우리에게 이사야, 에레미아 등 많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소망길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선지자들은 큰소리로 꿈을 잃은 우리에게 “ 지금은 구원 때이며 예수님만이 소망임을 증명할 때입니다.”라고 우리의 사명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이 이런 예비된 소망 앞에서 여전히 아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상이 주는 보건 논리와 국가의 압력에 짓눌려 코로나보다 더 크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끝없는 보호와 축복으로 십자가 영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세상 법과 권력 앞에 하나님 법을 세울 대항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천국 백성의 본향이 천국임을 잊었기에 온 백성이 주님 앞에 모여 온 맘으로 예배드릴 용기도 사라졌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예배의 열정이 결코 코로나- 바이러스의 소독제가 될 수 없어” 소리치며 “너희들 공동체 예배는 바이러스 온상이야 처벌이야.”라고 우리를 향하여 분노를 격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 회심의 눈물과 회개의 기도를 “ 오히려 코로나 박멸을 방해하는 감언이설니 조용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앞에 하나님의 뜻으로 환난의 때를 깨우친 백성들조차 하나님보다 세상의 조롱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회개기도가 “코로나 백신 치료제는 아니지. 예배는 코로나를 양산하는 뻔뻔한 범법자야”라는 말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들은 골리앗 앞에 무릎 꿇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도 세상도 택하지 못하고 조바심과 두려움에 마냥 떨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용기없는 당신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다윗 같은 용맹으로 신앙을 지킬 용기를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은 앞으로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온다 한들 이전처럼 교회 예배가 회복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제 교회는 끝났다고 합니다. 교회지도자들 마저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주님!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지치고 힘듭니다.
그러나 아직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이 아픈 고통의 시간 의미를 하나님께서 어그러진 우리 삶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라고 깨닫는 성도들이 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이 주님의 돌보심과 은혜입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지 않고 끊임없이 우상을 섬기던 죄에서 돌이키라 많은 싸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됨 없이 가식을 떨며 관계의 만남을 나의 정욕과 욕심의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다 얼마나 헛된 말들로 시끄럽게 나불거려댔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을 마스크로 봉하셨을까. 사람끼리 악수도 금하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입조차 못 열게 하신 게 아닐까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으나 그 언약의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아브라함이 엘리에셀을 이스마엘을 붙잡으려 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삭을 주시고, 두 아내와 두 아들 사이에 용광로 불같은 시련을 통해 순종하게 하시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처럼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 뜻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은혜의 문을 열어 주실 때, 교회 마당만 밟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쇼가 아닌 참된 예배에 집중하겠습니다. 욕심과 탐심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만물을 주인으로 모시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명령대로 돈, 명에, 권력이란 만물을 사람의 발아래 두고 다스리겠습니다. 하나님-인간-만물의 질서를 회복하여 교회가 만물을 다스리는 영광을 보게 하겠습니다.


코로나-19라는 대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이 아직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 죄를 다스려주시고 하나님의 참된 예배자로 다시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이제 우리가 세계만방에 허셜이 아니라 진설을 들고 생명 있는 복음을 선포하겠습니다.

교회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이 말씀을 마음으로 새기며 자손에게 전승하는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정균영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되신
예수우리교회 담임 목사
한양대 행정과 졸업
미국 Wisconsin Lutheran Seminary 목회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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