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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소식

[김성이목사] 코로나19 극복 위한 웨이크 데일리 기도 - 뉴스포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믿음주시고, 특별히 사랑하셔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라는 소명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세상을 새롭게’ 만들라는 사명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세울 때까지 목숨 받쳐 일하라는 말씀 주셨건만, 저희들은 그 주신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며 지내 왔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나라는 나라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체성은 물론, 온통 나라가 좌우로 나뉘어 다투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국가관이 염려스러울 뿐 아니라, 철없는 청소년들은‘꿈도 없고, 희망도 없다’고 투덜댑니다.
하나님.
나라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는 데도, 우리는 ‘침묵’하였습니다. 지금 이 때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중요한 때임을 잘 알면서도 걱정만 했지 이렇다 할 일을 준비하지도 못했고, 앞장서지도 못했습니다. 누군가 우리 대신 일 하겠지 변명하며 방관만 했습니다.

하나님,
사실, 침묵하고 앞장서지 못할 때 우리 마음은 편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가슴은 답답했고, 시커멓게 멍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침묵이 나를 상하게 하고, 나라를 병들게 하는 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침묵할 때 악령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갈등을 심고 불화를 일으켜, 종국에는 나라를 분열시킴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바로 사탄 마귀의 밥이 되어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민족갈등의 골을 깊게 판 죄인이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민족갈등의 공범이었음을 자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옷을 찢고, 땅을 치며 회개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입 다물고 말 안한 죄, 방관만하고 적극적으로 고치려 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사, 우리를 덮고 있는 저 침묵의 악령을 떨쳐 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 검은 악령을 물리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검은 악령을 물리치고, 빛의 자리에 우뚝 서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한 맺힌 나라, 눈물의 나라를 물려 줘서야 되겠습니까?
‘참된 용서와 감사’로 회복된 나라, 새로운 나라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노래하는‘하나님 나라’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나’의 헌신이 없는 나라에서 벌어질 무서운 재앙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십자가 보혈로 저희들에게 새 생명 주셨듯이,
우리의 뜨거운 피로 믿음의 새 역사를 쓰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 가게 하여주시옵소서.
목숨 바쳐 주님 따르고자 하오니, 이 한 목숨 받아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들에게 힘 주시사 다시 주님의 용사로 일어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 산지를 내가 취하리라며 떨쳐 일어난 갈렙의 기백을 주시옵소서.
분열과 갈등의 이 나라를,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하나님 나라, 새 나라 만드는 일꾼으로 써 주시옵소서. 모두 함께 성경 보고 진리로 하나 된 복음의 나라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이여,
성령의 불로 우리 심장을 뜨겁게 달구시어, 영적 용사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가 ‘아름다운 교회,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을 결단하는 자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믿음으로 민족의 새 역사를 쓰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결단하는 우리 모두에게 피 끓는 젊음과 하나님의 은총을 내려 주실 줄 굳게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성이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기
서울대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웨이크 사이버신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