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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병 사태와 관련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10가지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질병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시는 분이신 줄을 우리가 믿습니다. 역사를 섭리하시고 진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결국엔 많은 자들을 하나님 자녀 삼으시겠다 하신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시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줄을 우리가 믿습니다. 결국엔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더 높여질 줄을 기대합니다.
그러니 이제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 역사의 이면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진실인 줄 알고 그에 알맞은 삶을 평안 가운데 살아 갈 수 있도록 지혜와 총명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어리석은 자와 같이 행동하지 않게 하시고 구원을 위해 열심을 내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겸손히 바라보는 한국교회 되길 원합니다.
2. 교회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하신 말씀을 우리가 듣습니다. 우리가 교회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힐난을 받을 때 세상의 편에서지 않고 교회의 편에 서서 교회를 변호하는 소리를 내게 하시고 세상과 교회의 사이에서 섰을 때 교회를 편애하는 성도들 되게 하시고 공정이라는 핑계로 세상을 사랑하거나 세상의 시선에 들려는 교활함을 버리게 해주십시오.
교회가 세상 속에서 공평하지 못한 대우는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잘못과 죄악들로 힐난 받을 때 핑계하지 않게 하시고 자정하여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한국교회 되게 해주십시오. 진리 안에서 행동했기에 세상으로부터 질투 받고 미움 받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3. 성도 개인의 영혼을 위하여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가 공적으로 모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행하는 교회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가 이웃의 생명을 위해하지 않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공예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많은 성도들은 주변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신앙 양심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감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각자의 가정과 일터에서 개인의 신앙을 위해 선택을 내리고 자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를 떠나게 되거나 영적인 습관이 완전히 무너지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바라기는 오히려 성도들 각자가 자기의 영적인 수준을 확인하게 하시고 스스로를 살펴 자기 믿음을 시험하는 시기가 되게 하소서. 믿음의 토양이 오히려 단단히 굳어지게 하시고 형식적인 종교생활에서 벗어나서 자원하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소서.
4.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을 위하여
하나님, 코로나 사태가 있는 지금에도 목격하지만 세상은 교회에 대해 결코 공평하지 않습니다. 특히 현대의 한국 사회가 더욱 그렇습니다. 흠이 잡힐 만한 일을 했던 교회의 잘못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공평하지 못한 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세상의 태도가 그러하다 하여도 세상을 심판하시기를 참아주시옵소서. 특히 코로나로 치시기를 멈춰주십시오. 그들을 용서하여주십시오.
5.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떤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앞으로도 또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입니다. 그게 누군가의 가족일 수도 있고 연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신하는 자들이 하나님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없다” 말하는 자들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서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던 자들의 귀가 열리게 하셔서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얼마나 죄악된 것이었는지를 듣고 깨닫게 하소서. 자신들의 편협함과 결핍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게 해주십시오.
6. 교회의 물리적인 어려움을 위하여
예배를 지속하는 교회는 방역수칙을 지키더라도 비판을 받습니다. 예배를 지속하지 않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 교회는 그 교회대로 재정적으로든 시스템적으로든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상 유지도 급격한 변화도 잃을게 생기고 갈등이 생깁니다. 주님,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습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코로나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7. 성도의 물질적인 어려움을 위하여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위축됐습니다. 그리하여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해고가 되는 사람도 많이 생겼습니다. 해고가 되지 않더라도 목숨의 위협 가운데 일을 지속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안과 염려가 끊이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하셨는데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먹이실 줄로 믿겠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입히실 줄로 믿겠습니다. 온유한 자로서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 사람과 같은 고민과 염려로 살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8. 해외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위하여
러시아나 유럽의 국가들은 통행증이 없으면 외출도 못한다고 합니다. 한국 상황이야 특별하지만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하시는 선교사님들은 우리와 다른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주님, 이들을 잊지 마시고 그들의 형편을 도와주시길 원합니다. 하시는 사역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복음의 열매들이 맺혀지게 하소서. 먹을 음식이 있게 하시고 안전한 보금자리가 유지되게 해주십시오. 도울 수 있는 자들을 그들에게 붙여주셔서 그들을 돕게 하시고 그 사역을 그치지 않게 포기하지 않게 용기와 담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9. 국가의 위정자들을 위하여
국가의 위정자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에 잘 대처하게 해주십시오. 더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를 만들지 않도록 국가를 잘 이끌게 해주십시오. 모든 것을 공평하게 다루게 하시고 특별히 교회에 대해서도 동일한 태도로 대하게 해주십시오. 교회의 눈치를 보게 하시고 교회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을 의식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두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십시오. 악을 멀리하고 선을 쫓게 하시고 성경적인 가치와 반대로 가는 정치를 하지 않도록 막아주십시오. 그들 중에 복음을 믿는 자들이 많아지게 해주십시오.
10.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하여
현재 코로나에 감염 되여 병상에서 투병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 싸움에서 져서 죽기도 했지만 여전히 병상에서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앞으로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주님, 이들을 치유하여 주십시오. 죽지 않게 해주십시오.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과 함께 하여주시고 그들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의 가족들이 전염병으로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 땅에서 애통과 슬픔이 그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께 생명의 근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필국전도사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웨이크 사이버신학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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