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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소식

[이영은목사] 흰 옷 입은 무리들 - 뉴스포유

요한계시록 묵상 노트
계 7장

요한이 환상을 보니 동쪽으로부터 땅과 바다를 해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가 등장합니다. 아무리 권세를 가졌어도 아무도 자기 맘대로 지구를 해할 수 없습니다. 땅 위든지 땅 아래든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온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결재를 받아야 통과됩니다. 그때 또 한 목소리가 급하게 외치는 게 들립니다.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칠 때 까지…땅과 바다나 나무를 해치지 말아라.”

뭔가 지구에 재난이 일어날 기세인데 그때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천사들이 바쁘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요한이 환상으로 본 기록입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배후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이 나타나 보이는 것입니다. 지구와 연결된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느냐 아니냐의 개인적 선택이 있을 뿐 또 다른 세상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 눈으로 볼 수 없고 믿을 수 없다고 있는 세상의 존재를 부정 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이 보이지 않아도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갈 때 나뭇잎이 흔들리면서 자기 존재를 드러냅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재난 앞에서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힘을 느낍니다.

모든 게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면 어떻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온 우주가 질서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요? 우주의 질서가 파괴되면서 지구에 닥치는 이상 현상은 그동안 온 우주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질서대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을 증명합니다.

땅을 제 맘대로 관리 하다가 지구의 일부분이 훼손되기 시작하니 온 우주의 전체가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은 재난 앞에서 두려워 하고 그 공포로 분노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서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을 보호하시도록 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으로 오는 자는 다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을 친 흔적이 있었습니다.

천상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천사들은 바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친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그뒤를 따르는 하늘의 별과 같이 수많은 열방의 교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특이하게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왜 모두 흰옷을 입고 있을까요? 그 옷이 무엇일까요? 옷은 우리가 누구 인지를 나타내는 겉모습, 즉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되어지고 싶은 모습의 이미지 대로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세련된 말투와 비싼 옷, 그게 안되면 학벌이나 실력이나 성형으로라도 자기를 만듭니다.

그런데 겉은 그렇게 만들어 질 수 있지만 속은 만들어진 겉과 같을 수 있을까요? 겉은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거룩한 자가 어느 날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더러운 죄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경건한 나와 더러운 나, 누가 진실인가. 겉은 만들 수 있지만 속의 죄는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한계 앞에서 은혜가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인이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의 벌을 대신 받고 사형당하신 것으로 은혜는 근거가 너무나 명백합니다.

그때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가 내 죄를 씻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그피에 빨아서 희게 된 흰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 진실을 근거로 흰 옷 입은 나를 의인이라고 온 세상에 선포해 주셨습니다. 이런 엄청난 은혜와 사랑을 받고 마음이 변해서 자발적으로 의인의 행동을 하는 자들. 그들은 자기들이 입은 흰옷에 합당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하는 자들입니다.

천사들은 그들을 환란 중에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의 인을 치고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울 마라나타 교회
이영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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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목사] 흰 옷 입은 무리들 - 뉴스포유

요한이 환상을 보니 동쪽으로부터 땅과 바다를 해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가 등장합니다. 아무리 권세를 가졌어도 아무도 자기 맘대로 지구를 해할 수 없습니다. 땅 위든지 땅 아래든지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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