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목사] 특별 기도문 - 뉴스포유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 상황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들을 마음과 영으로 듣기 원합니다. 저희들이 지금 당한 상황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오해와 불신으로 인해서 그 마음이 더욱 경화되는 상황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누르는 불안감이 더욱 쌓여갑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저희들은 그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고, 그 모든 것을 회개함으로 주님 앞으로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아파하는 그 마음에서 더 나아가서, 보이지 않는 주님의 계획은 지금도 진행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들의 딱딱한 마음을 기경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농사하기 힘든 땅이었던 우리들을 옥토로 바꿔 가시는 성령님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호세아 10:12 (새번역)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코로나 이후에 주님께서 준비하시는 것은~ 바로 저희들의 깨진 마음입니다. 토양을 관리하지 않으면 땅이 딱딱해지고 결과적으로 농사짓기 힘든 땅이 되는 것과 같이, 저희들의 그동안의 딱딱한 마음을 직면합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영적인 가래질을 감사함으로 받아드립니다.

통기성과 물 빠짐이 잘되지 않아서 농사짓기 힘든 딱딱해진 토양 같은 저희들을 다시 기경해 주소서. 마음과 영의 토양이 다시 옥토로 바뀌어 가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 돌같이 딱딱한 마음들이 깨지고 제거되는 그 아픔까지도 감사하게 하소서.

회복과 부흥은 저희들이 하는 일이 아님을 고백하면서, 오직 주님께서 주도하시고 완성하실 것임을 믿으며 기대합니다. 저희들의 딱딱한 마음과 경화되어버린 영적 통로를 다시 만지시고, 이런 연약한 저희들을 다시 사용하셔서 새로운 흐름으로 교회를 다시 세워주시기를 기대하며, 그 마음으로 겸손하게 기다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준영 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서강대학교 졸업 (B.A.)
풀러신학대학원 (M.Div.)
탈봇신학대학원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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