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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신우성목사] 양 떼를 먹이라 - 뉴스포유

스가랴 11장 4~7절

오늘 본문에서 “양 떼를 먹인다”는 말은 세 번 반복됩니다. 이렇게 반복하는 것은 목자가 양 떼를 먹이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목자의 사명은 양 떼를 먹이고 보호하고 인도하는 일입니다. 목자라 하여 모두 같은 목자는 아닙니다. 선한 목자도 있고 악한 목자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양 떼를 불쌍히 여기는 선한 목자는 그리스도를 말하고,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 악한 목자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무거운 짐을 진 백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선한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지만 무지한 백성은 선한 목자에게 다가오기를 거부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악은 도를 넘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성전 울타리 안 이방인의 뜰에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배를 불렸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매매자들을 내쫓으셨습니다.(마 21:12) 이런 상황에서도 무지한 백성들은 우둔하였습니다. 무엇이 참이며 거짓인지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학대를 받고 압제를 받음에도 사람의 말을 따르기를 좋게 여겼습니다.(렘 5:31)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오직 양 떼를 먹이는 데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마 15:24) 이 말씀은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메시아는 양을 치기 위해 막대기 둘을 취하셨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보통 목자들은 손잡이가 구부러진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두 개(시 23:4) 곧 지팡이와 막대기를 가지셨습니다.

두 개 중 하나는 은총이고 또 하나는 연합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누구를 따라야 할까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양 떼를 먹이는 일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믿고 따르기만 하면 샬롬 곧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하여 말씀이 아닌 다른 것을 따르게 되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악한 목자는 양 떼를 먹이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유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그 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도 선악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질 때, 악을 선택한 사람은 모두 괴로움을 경험했습니다. 악한 영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선한 목자이신 주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합니다.

시대가 악할수록 살아남기 위해 더욱더 강하게 붙잡을 것은 오직 말씀뿐입니다. 말씀을 놓치는 순간 미혹되어 낭패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사망 가운데 놓인 우리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며,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 됩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따라 인도함을 받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우성 목사(순천 선한길교회)

◇순천 선한길교회는 지역의 많은 영혼을 선한 길로 인도하고, 다음세대를 세워 믿음으로 잘 준비시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복음적 설교와 바른 신학으로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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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목사] 양 떼를 먹이라 - 뉴스포유

오늘 본문에서 “양 떼를 먹인다”는 말은 세 번 반복됩니다. 이렇게 반복하는 것은 목자가 양 떼를 먹이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목자의 사명은 양 떼를 먹이고 보호하고 인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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