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2) 예수께서는 가버나움을 떠나 유다지방에 왔을 때 바리새인들이 시험하려고 이혼에 관해 질문합니다. 얼마 전 헤롯 안티파스왕이 동생 부인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은 일에 대해 예수의 의견을 듣고 정치적으로 문제 삼으려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1)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창조 때)으로 사람이 나누지 못하며(10:6) (2) 사람의 죄악성과 아주 어려운 상항에서 피해를 보는 편의 보호를 위해 증서를 주고 이혼 할 수 있다고 허용 하셨을 뿐 승인하지는 않으셨습니다(신24:1-4). (3)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이 신명기 말씀이 이혼을 당연시 하는데 악용하곤 합니다.
(10:13-16) ‘하나님의 나라’ 시민 자격은 단순하고 (simple) 순진하고 (innocent) 솔직한 (frank) 어린이다워야(childlike)하며 유치한 어린이 짓(childish)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어린이들은 장래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나갈 상속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늘 날에도 축복하십니다.
(10:17-31) 재물이 많아 슬픈 기색을 띠고 돌아가는 젊은 율법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보다 쉽다”(10:25)는 뜻은 예수를 좇으려면 무조건 모든 재산을 다 팔고 다 구제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이 부자 청년의 경우는 재물 때문에 하나님 나라 관심에 해를 입을 것 같아 재물 포기를 요구하셨으며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 청년과 우리 모두를 무척 사랑하시므로 오늘 도 무척 힘든 결단을 요구 하십니다.
(10:32-45)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세 번째 그곳에서 당할 고난을 예고 하는데 이때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가 정치적 권력을 잡을 때 한 자리씩 요구합니다(마20장에는 저들 어머니가 구했다고 기록). 이처럼 예수가 누구신지 아는 것이 참 중요한 믿음의 기초입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추구하는 왕국은 현세가 아닌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10:46-52) 예수와 제자들이 여리고에 가까이 오니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라 부르며 계속 도움을 청합니다. 이에 제자들이 오도록 하자 겉 옷(전 재산)을 버리고 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는가?”고 묻는 주께 “선생님! 보기를 원합니다.” 그는 많은 재산을 원치 않고 보기를 원합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는 곧 보게 되어 주님을 즉시 따랐습니다. 눈으로 볼 수 (빛 되신 예수)만 있다면 나머지 삶은 신나지 않을까요?
림택권 목사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미국 필라델피아연합교회 공로목사
현 성경적성경연구원장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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