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웨이크소식

[최미정목사] 코로나19 극복 위한 웨이크 데일리 기도 - 뉴스포유-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인터넷신문

http://newsforyou.kr/content.asp?idx=5218

 

 

우주만물을 주관하시고 역사를 쓰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금 닫힌 예배당 문 앞에 서서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말1:10) 하신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주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전세계를 뒤덮는 역병으로 주님의 마음을 드러내셨사오니 이제 우리가 주님의 속마음을 깨닫고 주께 온전히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 하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회개의 영을 부어 주셔서 삶으로 예배드리는 참 예배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와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궁극적인 목적이 예배인 것을 잊고, 구원받은 기쁨에 취하여 찬양한 후, 더 받을 것을 구하는 기도로 욕심을 채우려 했음을 용서하시고 돌이키게 하시옵소서. 


구원받은 자 답게 정직하게 살지 못하고, 보편이라는 이름으로 공인된 무질서와 편법에 은근히 편승해 우리의 유익을 도모하기에 급급했던 삶을 회개하오니 받아주시고 돌이켜 주시옵소서.   


지상명령과 대위임령! 주님께서 유언처럼 남기신 2가지 명령을 지킨다 하면서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의식과 보기에 그럴듯한 행사로 무엇인가 큰일을 한 듯이 뿌듯해 하며, 실제로 작은 자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흘려보내지 못한 무관심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시고 돌이켜 주시옵소서.  


교회 안에서 갖은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돌아서 나오면서 함께 섬긴 사람들의 연약함을 탓하던 우리들, 큰 헌금도 하면서 공짜로 나누어주는 김밥 한 줄 더 받아 가족들 먹이려고 욕심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들이 우리들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큰일을 계획하기에 앞서 작은 일에서부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준엄한 역사의 현장에 서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회개하며 자복합니다. 오늘의 이 환란이 세상의 관영한 죄와 우리의 거짓 예배드림에서 비롯된 것을 깨달으며, 거짓으로 드린 예배로는 세상에 빛이 되지 못하니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우리들의 되어져야할 존재를 향한 몸부림이 없었기 때문임을 자백합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돌이킬 힘을 더해 주셔서 이제는 남주기 위해 배우고, 나누기 위해 일하는, 참 예배자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왕의 군대로 다시 한번 일어서게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며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의 사명을 끝내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끝까지 참으시고 도우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미정목사

WAIC 제12기 목사안수 

사랑의 병원 원목(병원장 황성주목사)

꿈이 있는교회 행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