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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설교

[임삼일목사] 선한 목자 - 뉴스포유-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인터넷신문

시편 23편 1~6절

 

선한 목자 이야기는 구약에서 네 차례, 신약에서 다섯 차례 나옵니다. 그중 오늘 본문은 시편의 진주입니다. 성경 구절 중 백미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양으로,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주업이 목축업이어서 다윗도 그런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양을 잘 압니다. 양은 온순하고 겁이 많아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나약한 동물이죠. 목자는 양을 돌보고 양은 목자가 필요합니다. 목자는 양을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길 잃은 양을 찾아 험한 산골짜기를 헤매는 게 목자입니다.

끝까지 찾아서 데리고 옵니다. 우리에게도 양과 같은 성품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실수가 많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죄와 미움과 분노, 저주, 죽음의 그림자가 가득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모가 나 쓸 만한 그릇도 되지 못합니다. 악의 세력인 마귀에게 쉽게 노출되는 위험천만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영혼의 안식을 얻습니다. 평안과 기쁨, 생기로 삶의 의욕이 솟아납니다. 세상에는 고약한 사람이 많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보호하시고 안위하십니다.

목자는 양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모아 인도합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를 따라갑니다. 목자는 이런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고 배불리 먹게 합니다. 잔잔한 물가를 찾아 양들이 편하게 물을 마시게 하고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목자는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들을 살피고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지켜줍니다. 목자는 언제나 양과 함께 있습니다.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영혼의 풀밭으로,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영과 육으로, 인격체로 만나 주십니다. 우리 영혼을 살찌게 하시고 기적을 보게 하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그분의 수난과 죽음이 가져다준 구원의 은총을 상기시킵니다. 로마제국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십자가를 그리스도교의 상징으로 권장했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목적이고 표상입니다. 십자가 믿음은 우리 영혼을 소생케 합니다. 우리는 탕자 같은 존재로 버림받았으나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양에게 목자가 있어야 하듯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분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십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고 우리 일생을 통해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사단 마귀로부터 보호하시고 돌보십니다.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은 사마리아 여인 같은 우리 영혼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의의 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정직하게 믿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올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버림받았다가 하나님께 새롭게 초청을 받았습니다. 달고 오묘한 진리의 양식을 먹게 된 셈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임삼일 협동목사 (경기도 평촌 새중앙교회)

◇평촌 새중앙교회는 박중식 원로목사가 설립했다. 지금은 황덕영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새중앙교회는 가르치며 치료하고 전파하는 교회로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이뤄가는 선교적 교회이다. 임삼일 목사는 이 교회 법률선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