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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하미자목사] 내 입과 마음에 계신 말씀 - 뉴스포유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셔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하도록 능력을 갖추기 위함입니다.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눈 모세는 십계명을 받고 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났습니다. 모세처럼 우리도 말씀을 먹고 살아야 마음에 즐거움을 얻고 얼굴에 빛이 나며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십계명을 받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언약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 조상과 세우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우리가 지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먼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가까운 네 입과 마음에 있으니 행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는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실제 그대로,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 칼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 말씀을 통해 은혜가 임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주님을 찾고 부르짖을 때 그들에게 주님은 말씀을 보내셔서 그들을 고쳐주셨고, 위험 속에서도 건져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주님은 단 한마디 말씀으로 그들을 고쳐주셨고, 그들을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주님의 인자하심과 놀라우신 그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 28:1) 우리가 주님을 높이면 주님이 우리를 높이시고, 우리가 마음 판에 말씀을 새기면 주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하셔서 영화로운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잠 4:8~9)

우리는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은을 구하는 것같이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말씀을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말씀 속에서 놀라운 보배를 발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잠 2:4~5)

다윗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말씀을 따르며 날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열심(enthusiasm)이라는 말은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열심히 사는 것은 매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게 될 때, 우리는 온갖 지혜로 서로 권면할 수 있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할 수 있습니다.(골 3:16)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내 입과 내 마음에 하나님께서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말씀을 기억하며 기쁘게 순종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미자 목사 (대한기독교서회 출판국 부국장)

◇대한기독교서회는 문서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세운 기관입니다. 1890년에 세워진 대한기독교서회는 올해로 131주년을 맞이했고, 1만여종 이상의 도서를 발간해 한국교회와 신학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www.newsforyou.kr/news/articleView.html?idxno=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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